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투협회장 선거전 본격화…증권사 CEO들도 연임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투협 후추위 구성...서유석 회장 연임 여부 관심
'호실적' 김성환·윤병운·장원재, 내년 3월 임기 만료
IMA·발행어음 인가 앞두고 제재·사법 리스크는 변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투자협회가 조만간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거전에 돌입한다. 복수의 후보들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서유석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가 관심이다. 아울러 연말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도 증권업계 연말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후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5명으로 구성하는 후추위는 협회장 후보 공모를 받은 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1차 컷오프를 진행한다. 컷오프를 통과해야 회원사들의 비공개 투표로 진행하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금투협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회장, 비상근부회장(2명 이내), 자율규제위원장(1명), 회원이사(비상근부회장 포함 4명 이내), 공익이사(6명 이내)로 구성한다. 이사회가 구성하는 후보추천위원은 공익이사 중 3명, 회원사 대주주나 상근임직원이 아닌 외부인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금투협 이사회는 의장인 서유석 회장 외에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비상근부회장),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비상근부회장), 강삼모 동국대 교수(자율규제위원장),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회원이사), 이국형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대표(회원이사), 공익이사 6명이다.

이현승 전 SK증권 대표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이미 협회장 출마를 공식화했고,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과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특히 서유석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가 관심이다. 서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출신으로 3년간 금투협 수장을 맡았다. 금투협 정관상 현직 회장의 연임 제한은 없지만 지금까지 연임에 도전한 사례가 없다는 점은 서 회장의 연임 도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사 CEO들의 연임 성공 여부도 관심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가 지난 24일 정기 인사에서 연임을 조기 확정한 데 이어 연말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증시 호황 속 호실적을 바탕으로 이들 CEO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김성환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2024년 1월 취임 후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했고, 내년 3월 재차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역시 IB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110억원, 당기순이익 465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0%, 10.0% 증가한 성적을 기록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도 첫 임기에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점이 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연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여부를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IMA 인가를, 삼성·메리츠·키움·하나·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하고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와 실사 등을 진행중이다. 이들 증권사 중 제재·사법 리스크 이슈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