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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이 여는 MASGA 시대…K-조선, 관세 호재·외교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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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대미 진출 가속
후판·도크·정치 변수는 부담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가 관세·현지화·방산을 한 묶음으로 결속하는 산업외교 패키지로 부상했다.

한국 조선업은 대미 교두보 확대라는 기회를 맞았지만, 미·중 전략경쟁과 정치 이벤트 변동성 그리고 미국 내 공급망 병목이라는 숙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는 APEC 외교 채널을 통해 조선·해운·방산 협력 프레임을 전면에 올려 관세 리스크 완화와 미국 내 생산·정비 기반 확충, 해군 지원함·함정 중심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 APEC CEO 서밋 '퓨처 테크 포럼'에서는 HD현대와 HII(헌팅턴 잉걸스)의 협력이 재확인됐고, AI·로보틱스·디지털 전환 기반 스마트야드와 무인수상정(USV) 등 차세대 분야를 축으로 미국 조선소 인수·합작 검토가 공개되며 기술동맹의 추진력도 커졌다.

HD현대는 미국 방산 업체 안두릴(Anduril)과 AI 기반 무인수상정 개발협약을 맺고 2027년쯤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는 MASGA 연계 관세·통상 아젠다를 전면화해 현지화 투자 지원, MRO 협업 촉진, 조선펀드 조성 등 실질 지원을 묶어 입찰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장의 변화도 감지된다. 한화오션은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최소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 능력을 1~1.5척에서 10척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며, 자동화 시설 및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가속하고 있다.

이 조선소는 미국 내 설계·건조·정비(MRO) 전 주기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한화오션의 현지화 전략과 미국 내 기반 확충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국내 기자재 업체들도 보냉재, 연료탱크, 추진시스템 등 특수 분야에서 선행 수주가 재가동되는 분위기다.

2025년 둔화됐던 LNG선 발주는 2026년 대형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 재개 기대가 커지며 반등 시그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리스크도 여전하다. 조선소가 필요로 하는 후판 공급 부족과 숙련 인력 부족은 생산 지연과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조선소의 노후화된 시설과 제한된 도크 수는 함정 건조 역량을 제약하며, 한국 조선업체의 현지화 전략 실행에 현실적 장애물로 작용한다.

또 이벤트 의존형 기대는 실물 계약·투자 발표의 유무와 타이밍에 따라 기대–피로 사이클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유의 '속도감 있는 메시지'가 관세·조달 규범에 대한 해석 변화를 수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 발언이나 연설 한 문장이 '바이 아메리칸' 요건, 조달 우선순위, 관세 예외·적용 범위의 해석에 즉각적 신호로 작용해 발주·입찰 조건과 납기·원가 전제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뿐만 아니라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할 경우 외교·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 행사의 시작을 우리나라 조선업계 수장이 열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한 만큼 국내 조선업계는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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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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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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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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