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배경훈 부총리 "AI 데이터센터 규제 해소, 관계장관회의 통해 범부처 논의"

기사입력 : 2025년10월29일 16:38

최종수정 : 2025년10월29일 16: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 조명
인프라 구축 방식에서 정부·민간 협력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AI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범부처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종합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부, 산업부 등과의 협의 내용을 정리해 보고할 것을 요구하자, 배 부총리는 "과학기술·AI 관계장관회의에 안건으로 올려서 범부처 논의를 하겠다"며 "각 부처별로 개선할 부분을 정리해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인허가 과정의 복잡함을 지적하며 과기정통부의 원스톱 서비스 도입과 기후에너지부와의 전력 규제 협의 상황을 물었다. 배 부총리는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있어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고 본격적인 논의를 이제 해 나가야 한다"며 "저희는 현재 전력으로 어느 정도 AI 데이터센터를 수용할 수 있는지, 필요한 부분은 어느 정도까지인지를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10.29 mironj19@newspim.com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 논란도 이날 집중 조명됐다. 배 부총리는 "과기부는 인공지능 전환(AX) 분야, 연구소 설립 등 (AI 관련 사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된 지역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컴퓨팅센터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방식에 있어서 정부가 밀어붙이는 부분도 있고 민간과 협력하는 부분도 있다"며 "이번에는(AI 컴퓨팅센터 공모 과정에는) 공개적으로 민간의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통신 정책 개선 문제도 제기됐다. 이훈기 의원은 느리고 비싼 통신 환경에서 요금 인하가 불가능하다며 진짜 5G(SA) 전환과 제4이동통신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지하철 와이파이 품질 측정 결과 정부 발표 대비 최대 20배 낮은 속도가 측정됐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5G 전환과 관련해 이 의원이 무늬만 5G가 아닌 완전한 SA 방식 전환을 요구하자, 류제명 과기부 2차관은 "5G SA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사업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유치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금 요구가 새로운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 부총리는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최소한의 검증 절차만 두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지난 7월 취임 직후 세종 네이버 각 세종에서 AI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업계는 AI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건축 관련 규정 때문에 과도한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미술품을 구비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