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컬처클럽' 연장선…공간 설계부터 사운드 환경 구축
'디에이치' 전용 모델 개발까지 협업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H 컬처클럽'을 선보인 데 이어,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업계 최초로 사운드 솔루션을 '디에이치' 단지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디에이치'가 추구하는 경험을 청각 영역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최근 '디에이치' 고객을 위해 'H 컬처클럽'이라는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 브랜드를 출시했다. 뱅앤올룹슨과의 협업 역시 'H 컬처클럽'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입주민에 맞춘 경험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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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이치 뱅앤올룹슨 사운드 솔루션 [사진=현대건설] |
내년 입주를 앞둔 '디에이치 방배'에는 'H 컬처클럽'과 함께 뱅앤올룹슨 사운드 솔루션이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제품 설치가 아닌, '디에이치' 단지만을 위해 공간을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운드 경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말 시공사로 선정된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도 커뮤니티 시설 전체에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제안한 바 있다.
뱅앤올룹슨은 1925년 덴마크에서 설립돼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번 협업은 음향 시스템 적용에 그치지 않고, 거주 경험 전반으로 확대된다. 입주민들은 향후 '디에이치'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세대 내부 등에서 휴식, 운동 등 다양한 순간에 맞춤형 청각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운드를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컨설팅 및 프라이빗 청음 이벤트 등 문화·예술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디에이치' 전용 모델 개발까지 다방면으로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운드 경험 외에도 '디에이치' 입주민을 위해 예술성이 일상에서 연결되는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며 "생활의 모든 순간에 완벽한 주거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