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3일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매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으로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며, 미이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부과돼 기존에는 기업에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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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11.03 gojongwin@newspim.com |
임실군은 이런 현실을 반영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강좌를 전면 개설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교육은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 보호', '장애인 인식 개선', '퇴직연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그리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산재예방 분야까지 총 6가지다.
특히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에 따라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필수적으로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지를 둔 모든 중소기업이며, 수강 방법도 간편하다.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에듀에이교육원 누리집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강좌를 들으면 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법정의무교육 무료 제공으로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교육을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