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2년 연속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재해예방사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남해군은 지난해 감암지구에 이어 올해 큰양아지구로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큰양아지구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낙석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남해군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253개의 옹벽패널(DAP공법)을 설치하고, 사업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등 효율적 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름철 집중호우기 안전관리 강화, 주민협의회 운영, 신속한 보상 절차와 체계적 사후관리 계획 수립 등 행정 전반의 투명한 사업관리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향후 신규 사업 선정 시 투자 우선순위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안일권 재난안전과장은 "주민 협력과 효율 행정으로 이룬 성과로, 군민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안전과 경관이 조화된 남해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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