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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개장 전 특징주...AMD·핀터레스트 급락, 루멘텀·테라데이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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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개별 실적에 따라 종목 간 희비가 엇갈렸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반적으로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AI 랠리의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에 따라 매수·매도를 가르는 '옥석 가리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핀터레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락 종목

◆ AMD(NASDAQ:AMD)

반도체 업체 AMD는 조정 마진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와 일치하는 데 그치면서 5% 하락했다. 다만 3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 맥도날드(MCD)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3분기 조정 EPS가 3.22달러로, 시장 전망치(3.33달러)에 못 미쳤다. 매출(70억8,000만달러)도 예상(71억달러)에 소폭 하회하며 주가가 1% 내렸다.

◆ 아리스타네트웍스(ANET)

클라우드 네트워킹 업체 아리스타네트웍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3억~24억달러로 제시하며 11% 급락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3억3,000만달러) 범위 내였으나, 투자자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카바그룹(CAVA)

패스트캐주얼 음식점 체인 카바그룹은 연간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4~6%에서 3~4%로 낮추며 8% 하락했다. 레스토랑 수익률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됐다.

핀터레스트(PINS)

SNS 플랫폼 핀터레스트는 3분기 조정 EPS 0.38달러, 매출 10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EPS 0.42달러)를 밑돌며 17% 넘게 급락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해 8% 하락했다. 매출은 50억2,000만달러, 조정 EPS는 0.35달러로 예상(60억달러, 0.40달러)을 밑돌았다.

업스타트홀딩스(UPST)

핀테크 업체 업스타트홀딩스는 3분기 매출 2억7710만달러로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13% 급락했다. EPS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연간 매출 및 4분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트렉스(TREX)

데크·난간 제조업체 트렉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34% 폭락했다. 회사는 올해 순매출을 11억5000만~11억6000만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5~7% 성장 전망에서 '성장 정체'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즈(KTOS)

항공·방위산업 업체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즈는 4분기 매출 및 조정 EBITDA 전망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며 10% 급락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액손엔터프라이즈(AXON)

테이저 제조업체 액손엔터프라이즈는 3분기 조정 EPS가 1.17달러로 예상(1.52달러)에 못 미치며 18% 급락했다.

◆ 바이오테크네(TECH)

생명과학 기업 바이오테크네는 1분기 매출(2억8,660만달러)이 시장 예상(2억9,130만달러)에 미달하면서 9% 하락했다.

지머 바이오메트 홀딩스(ZBH)

의료기기 업체 지머 바이오메트 홀딩스는 3분기 매출이 20억달러로 예상(20억1,000만달러)에 다소 못 미치며 8% 내렸다. EPS는 1.90달러로 예상(1.87달러)을 웃돌았다.

휴마나(HUM)

건강보험사 휴마나는 3분기 이익 감소와 연간 실적 가이던스 하향으로 5% 하락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부문 의료비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했다.

상승 종목

테라데이타(TDC)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 테라데이타는 3분기 조정 EPS 0.72달러, 매출 4억1,600만달러로 시장 예상(0.54달러, 4억600만달러)을 웃돌며 14% 급등했다.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 루멘텀(LITE)

통신장비 업체 루멘텀은 1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를 웃돌고, 2분기 가이던스도 상향 발표하며 17% 급등했다.

제타 글로벌 홀딩스(ZETA)

마케팅 플랫폼 기업 제타 글로벌 홀딩스는 3분기 조정 EBITDA와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며 12% 상승했다. 향후 분기 및 2025·2026 회계연도 실적 전망도 모두 팩트셋 예상치를 웃돌았다.

버러사이트(VCYT)

진단기업 버러사이트는 3분기 조정 EPS 0.51달러, 매출 1억3,190만달러로 시장 예상(0.32달러, 1억2,500만달러)을 상회하며 13% 급등했다.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했다.

◆ 케네디-윌슨 홀딩스(KW)

부동산 관리회사 케네디-윌슨 홀딩스는 CEO 윌리엄 맥모로우와 페어팩스 파이낸셜이 주당 10.25달러에 인수 제안을 내며 24% 급등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37.2%의 프리미엄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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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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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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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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