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급식비 120원 인상 합의
교육청 50%·도 20%·시군 3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내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120원 인상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6일 도교육청과 '2025년 경남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물가인상률 3.85%를 반영해 120원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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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2025년 경남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경남도교육청과 내년도 학교 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등 7건에 합의하고, 교육정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급식비 재원 분담은 교육청 50%, 도 20%, 시군 30%로 책정된다.
이번 합의에는 급증하는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 예방 교육 협력,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민간정원 활용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e스포츠가 2026년 전국소년체전 정식종목이 될 경우, 교육청이 학생 선수 훈련비와 입상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내년부터는 폐교 위기 학교와 군 지역 소멸 마을까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이 확대된다. 아동학대 신고 의무와 교원 보호 간 균형을 위해, 시군과 교육청이 현장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3887억원 규모의 2026년 도교육청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에도 공동 합의했다"면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최우선하겠다"고 설명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