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작업 완료 후에는 재발방지책 마련하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철거 현장에서 노동자 9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민주당은 구조 작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조 작업 완료 후에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매몰된 노동자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모두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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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2시 6분께 울산 남구 용잠로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구조물이 붕괴돼 9명이 매몰됐다. [사진=울산소방본부] 2025.11.06 |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까지 4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에 장비,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되 구조 인력의 2차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적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소방당국은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신속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구조 작업 과정에서 추가 붕괴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7분쯤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4명은 구조됐다.
heyj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