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 개최
탄소 배출 감축과 효율성 강화
50권→6권 감축, 환경 보호 실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일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개최했다. 이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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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일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이날 행사에는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참석했다. 전환식에서는 종이 출력물 저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한 각오가 전해졌다.
조성환 위원장은 "우리는 종이 중심의 회의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자료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전자시스템 기반으로 운영해 자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혜원 부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종이 문서 관행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하며, 행정혁신과 환경책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환식에서는 의원들이 태블릿 등 전자 기기를 사용하여 '혁신', '투명성', '스마트 행정', '친환경' 등 문구를 띄우며 디지털 전환 의지를 표현했다. 각 의원의 개별 문구가 화면에 송출되면서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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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일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한편,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출받는 자료 권수를 50여 권에서 6권으로 줄이는 등 종이 서류 감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절감된 종이 사용량은 약 16그루의 30년생 나무에 해당한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회의자료 전자화와 전자문서 시스템 고도화,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을 추진해 '스마트 페이퍼리스 의회'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