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정한 무형유산 보유자 김순덕 자수장이 강릉전통자수의 명맥을 잇는 '2025 전승발표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 |
| ]'강릉자수의 미'...김순덕 자수장 '자수·공예작품' 전시.[사진=강릉시] 2025.11.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전시는 '강릉자수 미(美)의 이야기'를 주제로 김순덕 자수장이 복원한 강릉수보, 조각보, 여의주보 등 대표작품과 신사임당 자수초충도 복원작품,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수·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콜라보 전시도 마련됐다. 조승우 전통문화유산 목조각 수리기능자의 목조각 작품과 은 주얼리 브랜드 '밤뱀'이 자수 문양을 재해석한 은 장신구 및 미술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김순덕 자수장의 전수 제자들도 참여해 세대를 잇는 자수 작품을 선보인다. 정다형, 이성부, 이영란, 임정은 전수 제자의 작품들이 전시돼 강릉자수의 전통 계승과 발전을 보여준다.
허동욱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과장은 "김순덕 자수장은 지역 정체성과 미감을 대표하는 강릉전통자수 무형유산 보유자"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울림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