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대전 종료 후 안전 확보·시설 정비 총력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을 임시 휴원하고 겨울철 대표축제인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군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9일 폐막함에 따라 축제 종료 직후 엑스포공원 내 무대 철거와 시설 정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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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빛축제 포스터. [사진=함평군] 2025.11.07 ej7648@newspim.com |
대규모 장비가 이동하는 만큼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원 조치를 선제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휴원 기간 동안 군은 주요 경관조명과 체험형 조형물 설치 등 개막 준비에 속도를 낸다. 올해 겨울빛축제에서는 '빛의 미로'를 비롯한 대형 조형작품과 겨울 테마 조명 연출이 새로 추가되며, 관람객 체감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전력 보강, 온열·편의시설 확충, 미끄럼 방지 등 관람 환경 개선에 집중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읍 시가지까지 축제 범위를 넓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야간 관광형 축제로 추진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의 열기를 이어 받아 겨울빛축제에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군민과 관광객께 감동을 드리겠다"며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임시 휴원에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공원 내 황금박쥐전시관과 함평군립미술관 등 일부 시설은 휴원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