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경각심 제고·직원 참여형 안전문화 초석 마련
[양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재난 대비 안전체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6회에 걸쳐 109명의 임직원이 모두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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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교통공사, 현장 중심 재난 대비 안전체험훈련 모습. [사진=경기교통공사] 2025.11.11 atbodo@newspim.com |
훈련 과정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한 소화기 사용법과 피난용 완강기 체험을 비롯해 교통수단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전도 체험, 지하철 화재 탈출 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한 실습 교육이 중심이 됐다.
임직원들은 각 상황별 대응 요령과 신속한 대피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높였다. 실습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추가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확산의 성과도 나타냈다.
훈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8.55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험 과정 확대를 요청했으며, 공사는 향후 사옥 내에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다양한 가상의 재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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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교통공사, 현장 중심 재난 대비 안전체험훈련 모습. [사진=경기교통공사] 2025.11.11 atbodo@newspim.com |
또한 인근 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재난대응훈련의 외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재해 경감은 재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25년을 '신뢰할 수 있는 안전보건체계 구축의 해'로 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피난유도 시설 개선, 재난 대비 물품 확충 등 안전 인프라 보강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