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10일 둘레길봉사단이 자체 재배·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170박스를 관내 저소득 가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나눔은 봉사단 회원들이 봄부터 정성껏 가꾼 배추를 직접 수확해 담근 것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관내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구 및 소외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도수 단장은 "땀 흘려 키운 배추가 이웃의 식탁에 오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둘레길봉사단은 올해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태백시 내 여러 단체들이 추진 중인 김장 나눔 활동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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