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대학로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2026 극장 정기대관 통합공모' 신청 접수를 19일부터 시작한다. 공모 대상은 대학로 일대의 대표 극장인 대학로극장 쿼드(블랙박스), 서울씨어터101(블랙박스), 서울씨어터202(프로시니엄) 등 3개 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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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재단 '2026 극장 정기대관 통합공모'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
대학로극장 쿼드는 가변형 객석을 갖춘 블랙박스형 공연장으로, 연극·무용·다원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 창작에 적합하다. 서울씨어터101은 창작 초기 단계의 예술가와 실험적 단체가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의적 도전을 장려하는 15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극장이다. 서울씨어터202는 202석 규모의 프로시니엄 무대 극장으로, 고전극 등 정통 연극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통합공모를 통해 개별 극장별로 운영되던 대관 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예술인의 편의성과 선택권을 높인다. 또한, 극장별 특성과 창작 단계별 맞춤 지원 구조를 체계화해 기획·실험·발표로 이어지는 창작의 선순환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학로는 공연예술의 중심이자 다양한 실험과 창작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통합공모로 예술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창작 무대를 선택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