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이익 2조1171억으로 3.7%↑…건강보험 중심 수익구조 강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강보험 중심의 신계약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며 계약서비스마진(CSM)이 14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지배주주)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7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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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3.09.20 ace@newspim.com |
건강보험 중심 신계약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기말 기준 CSM은 연초(12조9000억원) 대비 8.9% 늘어난 14조원으로 집계됐다. 건강 신계약 마진 역시 16.8배로, 전년 대비 0.2배 상승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 상품 라인업 확대와 순수보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판매 채널도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속설계사는 4만2096명, GA(법인보험대리점) 가동지사는 3939개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전속채널의 질적 성장과 GA 네트워크 확충을 병행해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견조하다.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은 19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