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한국은 핵심 시장"…삼성·LG와 협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차·PHEV·내연기관 포함 2027년까지 최대 규모 출시
삼성·LG와 기술 협력 강화해 '월드클래스' 고객 경험 구축

[인천=뉴스핌] 이찬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를 축으로 한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전략을 한국에서 공식 발표했다.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동화 기반 내연기관 차량을 아우르는 40종 이상의 신차를 2027년까지 국내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으로, 한국 시장을 향한 공격적인 제품 공세와 함께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 동맹을 재확인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열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주요 신차와 중기 제품 로드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및 한국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1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올라 칼레니우스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 '벤츠 비전' 담은 신차 2종·콘셉트카 2종 공개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디 올-뉴 일렉트릭 GLC(The all-new electric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The all-new electric CLA) ▲콘셉트 AMG GT XX(CONCEPT AMG GT XX) ▲비전 V(The Vision V) 등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4종의 전동화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모두 향후 브랜드의 전기차·고성능·쇼퍼 드리븐 플래그십을 이끌 핵심 주자로 꼽히는 모델들이다.

칼레니우스 CEO는 기조 발언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목표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첨단 내연기관 차량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및 기술 출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4종의 전동화 모델. [사진=이찬우 기자]

그는 "내년에도 기술과 혁신, 신제품 론칭에 집중할 것이다"며 "회사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이는 해가 될 것이며, 대대적인 신제품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공개된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새로운 크롬 그릴과 심리스(seamless) MBUX 하이퍼스크린, 더 넓어진 실내 공간 등을 통해 디자인과 공간 활용, 다재다능함을 모두 잡은 중형 전기 SUV로 포지셔닝된다. 회사 측은 이 모델을 "중형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전기 SUV다"라고 소개했다.

디 올-뉴 CLA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인 모델로 강조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최초로 탑재해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4종의 전동화 모델. [사진=이찬우 기자]

칼레니우스 CEO는 "MB.OS는 바퀴 달린 슈퍼컴퓨터와 같은 강력한 차량용 두뇌가 될 것이다"며 "차량과 운전자 간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디 올-뉴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 AMG GT XX는 향후 AMG 전기 아키텍처(AMG.EA)를 사용하는 4도어 고성능 양산차의 청사진 역할을 맡는다. 이 차량은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axial-flux motor)와 포뮬러 1(F1)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높은 출력과 반복 가속 성능을 구현했다. 지난 8월에는 24시간 동안 총 5479km를 주행하는 등 25개의 퍼포먼스 신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비전 V는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의 쇼퍼 드리븐 리무진 쇼카로,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안락함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전례 없는 디지털 경험과 우아한 외관, 새로운 차원의 편안함을 결합해 향후 VAN 전기 아키텍처(VAN.EA) 기반으로 선보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플래그십 리무진 'VLS'의 방향성을 미리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V에 대해 "넉넉한 공간감과 고유의 품격을 조화시키려는 브랜드 비전을 담은 쇼카다"라고 설명했다.

◆ "삼성·LG와 다음 도약 이룰 것"

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왼쪽)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올라 칼레니우스 CEO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기술 협력에 대한 메시지도 구체적으로 나왔다. 칼레니우스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LG와 삼성과 매우 생산적인 미팅을 가졌다. 혁신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고, 이미 그런 기술들 상당수가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며 "삼성·LG 같은 '글로벌 챔피언'과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왔고, 앞으로 어떻게 기술의 한계를 넓히고 다음 도약을 이룰지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과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 생태계는 메르세데스-벤츠에 정말 중요하다. 솔직히 말해 이제 한국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찾기 어렵다"며 "25년 전 한국 서플라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독일 구매 조직과 통합한 이후로, 한국 파트너들과는 매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파트너십 구체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칼레니우스 CEO는 "삼성과 LG는 기술 면에서 매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들이다"며 "어제 두 회사를 만났을 때는 사실 내년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앞으로 3~4년 뒤를 주로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말하기 어렵다. 다음에 한국에 다시 올 때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올라 칼레니우스 CEO가 차량 소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한국 시장·문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칼레니우스 CEO는 "한국은 기술 강국일 뿐 아니라 문화 강국이기도 하다. 넷플릭스만 봐도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우리는 항상 한국 고객을 염두에 두고 차량을 설계한다. 현지 고객의 생활 방식과 취향, 사용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 경험과 관련해 "MB.OS는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과 디지털 서비스를 차량 안으로 자연스럽게 가져올 수 있게 해 줄 것이다"며 "디지털 생태계 측면에서 한국은 우리가 특히 주목하는 시장이다. 한국 고객들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진 절제된 럭셔리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나 역시 우리 차가 한국 시장에 매우 잘 맞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 고객들이 꿈꾸는 차를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데 계속해서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독일 산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 환경과 관련한 질문에는 장기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 환경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에 대한 질문이다"며 "전 세계가 오랫동안 세계화를 추진해 왔다면, 최근에는 역내 중심주의가 강하게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양산 시설과 산업 기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국가의 관세 정책 하나 때문에 생산 체계를 대대적으로 흔드는 일은 할 수 없다. 자동차업계는 기본적으로 5년, 10년 뒤 시장을 내다보고 생산 시설을 설계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를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급망과 생산 전략을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1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4종의 전동화 모델. [사진=이찬우 기자]

내년부터 한국에 도입될 새로운 판매 방식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방식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 적용 중인 고객 중심 판매 모델로, 이미 먼저 도입된 12개국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칼레니우스 CEO는 "리테일 오브 더 퓨처는 고객이 어느 채널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나더라도 일관된 가격과 서비스, 투명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한국에서도 파트너 딜러들과 함께 협력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라 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칼레니우스 CEO는 "청라 사고와 관련해서는 피해 주민 여러분과 심층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맞는다. 칼레니우스 CEO는 "우리의 헤리티지는 과거를 기념하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계속해서 놀라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며 "바로 여기 한국에서 믿음직한 딜러 파트너, 핵심 파트너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성공과 혁신에 집중하며 세계에서 가장 선망받는 자동차와 최고의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