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번째 산행 나선 '지미남'...외압 의혹 등 강력한 메시지 전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충북의 한 광역 의원이 펼친 퍼포먼스가 지역 사회와 정치권의 이목을 끌었다.
박지헌 충북도의원(국민의힘, 청주 4)은 지난 16일 새벽, 민족의 영산 지리산 정상에 올라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실체 특검"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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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헌 충북도의원. [사진=독자] 2025.11.17 baek3413@newspim.com |
박 의원은 경남 함양 백무동 탐방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해 장터목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날 새벽 4시 출발해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다.
지미남(지리산에 미친 남자)으로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진 박 의원은 이날 산행으로 무려 67번 지리산 정상에 올랐다.
그는 그동안 산행을 통해 지역 사회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을 고수해왔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상에서 펼친 그의 특검 촉구 퍼포먼스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여 투쟁에서 전투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지역구인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사거리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규탄"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지역민과의 소통과 정치적 메시지 전달에 적극적이다.
박 의원의 이번 지리산 정상 퍼포먼스 역시 단순한 정치적 퍼포먼스를 넘어, 지역민과의 소통, 그리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의 장으로 활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지헌 의원은 "지리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대"라며 "대장동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