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원주시, 2026년도 예산안 1조 7412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생·경제·복지·미래산업 중심으로 전략적 재정 운용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8일 2025년 본예산보다 735억 원 증가한 1조 741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5289억 원과 특별회계 2123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지방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며 민생활력·경제도시 미래선도·안심복지 세 가지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연내 집행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배제했다. 보조 사업 평가를 통한 일몰·감액도 추진했으며 시설 사업은 우선순위 중심으로 주요 현안 해결에 집중했다.

원주시청.[사진=원주시] 2025.08.13 onemoregive@newspim.com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100억 원, 세외수입 672억 원, 지방교부세 4842억 원, 조정교부금 480억 원, 국·도비 보조금 6943억 원, 순세계잉여금 250억 원 등이다.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힘쓴 결과 2025년 대비 480억 원 증가한 약 58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정부의 기술주도 경제 방향에 맞춰 AI·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에 적극 대응하고 일반회계의 49%를 복지 예산에 투입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시민 불편과 건의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50여 건의 시민 체감형 예산을 편성했다. 이동시장실, 연두순방 등 현장 행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예산으로 응답하는 소통 행정을 실현했다.

핵심 분야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경제도시 활성화에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19억 원,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25억 원,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16억 원, 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차보전 34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 6억 원, 원주만두축제 10억 원, 일자리 안심 공제 8억 5000만 원, 청년 4배 통장 지원 3억 원, 관광지 연계 전통시장 할인쿠폰 지원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가치 투자에는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54억 원, 이전기업 지원 54억 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 51억 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47억 원,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22억 원,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 구축 15억 원,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신 선도 24억 원,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 9억 원, AI 기반 Age-Tech 디지털 의료산업 구축 6억 원,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8억 원,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 건립 17억 원 등이 반영됐다.

사회복지망 구축에는 꿈이룸 바우처 지원금 81억 원, 보훈영예수당 83억 원, 기초연금 1633억 원, 생계급여 719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444억 원, 아동수당 지원 266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370억 원, 무실노인종합복지관 신축 20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26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 안전 확보에는 신림119안전센터 이전신축 15억 원, 도로 제설 26억 원, 흥양천 재해예방 40억 원, 국가하천 유지보수 24억 원, 무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1억 원, 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 8억 원, 국가예방접종 66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17억 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관광 증진에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30억 원, 어린이예술회관 건립 25억 원,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49억 원,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53억 원, 원주 댄싱카니발 12억 원, 금빛똬리굴 조성 25억 원, 어린이 복합체험관 운영 7억 원, 목조 놀이터 조성 10억 원, 북원도서관 건립 22억 원, 반려견 놀이터 조성 2억4000만 원, 행구동 천년나무 테마공원 2억 원, 원주 전국 밴드페스티벌 1억7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생활 인프라 구축에는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도로확포장 180억 원, 동부순환도로 개설 76억 원, 관설동 하이패스IC 연결도로 개설 20억 원, 문막앞뜰 도시개발 30억 원, 신평농공단지 조성 15억 원, 학교복합시설 건립 1억 원, 문막교 재가설 80억 원, 원주천 르네상스 자전거도로 확충 9억 원, 상지대학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10억 원, 호저면 생활체육시설 조성 25억 원, 추모공원 봉안당 신축 28억 원, 반곡근린공원 조성 8억 원,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조성 40억5000만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60억 원, 남원주역세권 공영주차장 조성 14억 원, 일산동 공영주차타워 조성 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오늘의 민생 안정과 내일의 미래 도약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숫자 하나하나에 고심을 기울였다"라며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해 읍면동 현장에서 경청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건의 사항을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한 만큼 시정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 방향에 맞춰 원주가 지방 성장거점이 되기 위해 AI·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민선8기 시작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덕에 내년에는 더 많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생 회복은 시민의 오늘을 지키고, 미래 투자는 시민의 내일을 여는 힘이 되는 만큼, 흔들림 없는 재정 운용으로 회복과 성장을 견인해 모두가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6년도 예산안은 원주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