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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 스탠리 "2026년 뉴욕증시 두각, 달러는 상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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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14% 오르며 주요 증시 압도
달러 약세 후 2분기부터 반전
신용시장 핵심 변수는 AI 투자 수요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 대부분을 지배했던 정책·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투자 환경이 점차 위험자산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생산성 향상, 세계적 저물가, 그리고 완만한 성장세가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추가적인 호재도 기대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모건스탠리리서치는 주식 비중 확대, 채권 중립, 현금·원자재 비중 축소, 그리고 미국 자산 선호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크로스에셋 전략 책임자 세레나 탕은 "재정·통화·규제 정책 삼각축이 동시에 작동하는 경우는 경기침체 시기 외에는 매우 드물다"며 "이같이 흔치 않은 우호적 정책 조합 덕분에 시장이 전통적 거시 변수에서 개별 투자 스토리, 특히 AI 분야로 관심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증시, AI 생산성 호재로 글로벌 시장 대비 강세 = 미국 증시는 2026년에도 글로벌 주요국 대비 초과 수익률이 예상된다. S&P500은 12개월 내 7,8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현재 대비 14% 상승), 일본 TOPIX는 7%, MSCI 유럽지수는 4%의 상승폭이 예상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미국 실적과 현금흐름 성장은 시장 친화적 정책 조합, 연준 금리 인하, 2026~2027년 1,290억달러의 법인세 감면, 영업 레버리지 강화, 가격결정력 회복, 그리고 AI 기반 효율성 향상 등에 힘입어 확대될 전망이다. 일정 부분 변동성은 있겠지만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탕은 진단했다.

반면, 유럽·신흥국 증시는 미국처럼 강한 촉진 요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유로존은 제조 경쟁력 약화와 구조적 문제로 성장 전망이 제한되고,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은 재정·규제 개혁과 내수 자금 유입으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 달러 약세와 반등…2026년 변동성 예상 = 미국 달러는 2026년 상반기까지 약세가 이어지다가, 2분기 이후 반등해 약세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가치 지수는 2025년 상반기에 10% 넘게 하락했다. 탕은 "2026년은 달러지수의 등락이 심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금리 차 및 위험 프리미엄 변동이 원인임을 밝혔다.

미국 노동시장, 연준 리더십,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달러 위험 프리미엄을 높일 수 있지만, 과거 수준에는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 통화는 2025년 강세 후, ECB와 영국중앙은행 금리 인하로 약세로 전환될 것이 예상된다.

◆ 정부 채권시장 모멘텀 둔화 = 2026년 상반기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응에서 균형 관리로 정책이 전환됨에 따라 채권 시장은 반등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 시기 미국 국채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함께 중반까지 하락하다가, 연말에는 4% 이상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영국 금리 곡선도 미국보다는 덜하지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AI 투자 수요, 신용시장 주요 변수로 = 기술·AI 분야의 자금조달 이슈가 내년 신용시장 최대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AI·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라 약 3조달러의 대규모 자본지출이 예상되며, 아직 20% 미만만 집행됐다.

미국 IT 기업 부문의 채권 발행 급증으로 투자등급 신용스프레드(금리차)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단기적으로 고수익(하이일드) 채권은 투자등급 채권 대비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시장은 M&A 활황과도 연계된다. 2025년 M&A 거래 규모는 32% 증가, 2026년엔 20%, 2027년엔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탕은 "미국의 투자 심리가 유럽 대비 강하므로, 향후 12개월간 유럽 신용시장이 미국 신용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원자재는 금·비철금속 선호 = 금값은 2026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물 수요와 금리 인하가 가격을 지지한다.

비철금속 중에서는 구리와 알루미늄의 공급 부족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브렌트)는 약 60달러 수준에서 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농산물은 브라질의 기상악화와 신용경색 등으로 인해 대두·옥수수 가격이 오를 수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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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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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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