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올해 들어 검사 161명이 검찰을 떠났다. 최근 10년 사이 최대 규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10일 퇴직한 검사는 16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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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 [사진=뉴스핌 DB] |
법무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검사 퇴직자는 2021년 79명에서 2022년 14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후 2023년 145명, 지난해 13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올해 161명으로 10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퇴직자 가운데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는 52명으로 전체의 3분의 1(32%)을 기록했다. 이 또한 2021년 22명, 2022년 43명, 2023년 39명, 지난해 38명에서 올해 처음으로 50명을 넘긴 것이다.
특히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이후 검찰청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된 지난 9월에만 47명이 사표를 냈다. 정부·여당의 검찰개혁 기조에 대한 검찰의 내부 불만이 커지면서 검사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