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접수된 민원 248건 중 49건 연내 해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10개월간 진행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접수된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35개 동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248건의 주민 요구사항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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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범기 전주시장이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후속으로 현장방문에 나섰다.[사진=전주시] 2025.11.24 lbs0964@newspim.com |
이 가운데 추진이 불가하거나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제외한 125건 중 연내 49건을 완료할 계획이며,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예산편성 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완료된 사업으로는 평화2동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 허가, 진북동 교차로 그늘막 설치, 가로수 및 노후도로 정비 등 37건이 있다.
평화2동의 경우 '전주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자생단체 행사 허가 기준을 완화했고, 진북동에서는 안덕원로·기린대로 일부 구간에 11개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가로수와 노후도로 정비는 시급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덕진동 대지마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중화산2동 오수관 맨홀덮개 교체 등 12건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앙동과 삼천2동 주민센터 승강기 설치, 인후초·유일여고 인근 치안취약지구 CCTV 설치 등도 추진한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과 현재 검토 중인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면밀히 살피며 주민과 꾸준히 소통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하나하나 챙기고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민원과 큰 민원 구분 없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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