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복지상담학과 학생들이 안성시 양성면사무소와 양성초·중학교 등굣길 일대에서 역사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4일 한경국립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와 양성면, 양성독립역사마을추진협의회, 서양화가 최필규 작가가 공동으로 대학-지역사회-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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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국립대(안성‧평택), 역사‧지역 이야기 담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한경국립대] |
양성면은 '3·1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역사적 마을로, 이번 벽화는 독립운동의 정신과 마을의 옛 풍경,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양성면사무소 주변과 양성초·중학교 등굣길에 조성됐다.
복지상담학과 장대연 교수는 "벽화 작업 과정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봉사학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고 사회복지와 상담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성장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류원정 교수는 "양성면은 3·1운동의 기억이 살아 있는 역사마을로 매일 그 길을 오가는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는 기존 아동가족복지학전공에서 학과명이 변경된 이후 경기 남부지역의 사회복지기관 및 학교와 연계해 상담·복지·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