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윤정민 광주 서구의원이 마륵공원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과 도로 개설 지연 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5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마륵공원 주차복합시설의 지하 실내형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조적으로 환기·연기 배출이 어렵다"며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심각한 안전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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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민 서구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광주 서구의회] |
특히 "전기차 화재의 열폭주·진압 지연·연소 지속 등 특성상 지하공간 화재는 이용자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며 "이는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구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구 조례가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상 이전 없이는 준공 승인 역시 신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금호 코아루 인근 공원부지 내 도로가 사실상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후속 공사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어 주민들이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비합리적 상황이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서구청이 '광주시 사업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모색하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