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대통령 표창 수상
서울 종로 등 22개 시군구 신규 지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26일 서울시 중구 페럼홀에서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시상 및 지정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등한 기회, 안전한 일상,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방정부를 격려하고 새로 지정된 22개 도시와 협약식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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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4일 전남 무안군 가족센터를 방문해 정준수 무안군가족센터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동육아나눔터와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등이 진행되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성평등가족부] 2025.11.24 photo@newspim.com |
성평등부는 2013년부터 매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동기를 진작하고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하고자 여성친화도시 조성·확산에 기여한 지방정부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인천 부평구가 수상했다. 부평구는 성평등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적용한 마을 환경 개선, '부평형 여성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실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마을안전 공동체 사업과 '합천형 육아나눔 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경남 합천군과 직원 참여형 성평등 조직문화 사업과 시민참여를 통한 '안양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발굴한 경기 안양시가 각각 수상했다.
또 여성대학, 성평등마을 발굴 등 '동구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한 광주시 동구 양성평등아동과 주무관,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 파트너단 활성화를 주도했던 충청북도 청주시 시민파트너단 단장 등 공무원 9명, 시민참여단 6명에게는 성평등가족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성평등부는 서울시 종로구를 비롯한 전국 22개 시군구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도시는 성평등 추진기반, 여성 일자리, 안전, 돌봄환경, 시민참여 등 5개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심사를 통과한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전국에 107개가 지정됐으며 각종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지역 단위에서의 일·생활 균형을 높이고 정책, 일자리, 안전, 돌봄 등의 성평등한 환경을 조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에 지정된 자방정부들이 수립한 계획을 충실히 실행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