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조 8000억 기업유치
항공우주산업 1000명 고용창출
인구 유입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상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박동식 사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탁월한 리더십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항공과 우주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28일 오후 시청에서 박 시장을 만나 그간의 기업유치 실적과 전략, 앞으로의 비전을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박동식 사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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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뉴스핌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8 |
- 민선 8기 동안 가장 두드러진 기업유치 성과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누적 투자유치 2조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기업 투자 게획이 집중되며, 고영 창출 효과도 커지고 있는데 1000여 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취임 1년차 2023년 투자 진행 사항은 ㈜에이일알루미늄 외 6개 기업이 1469억 원을 투입해 부지·공장 증설·신설에 투자를 완료했고, 고용 인원 계획은 367명이다.
에스씨로지스는 축동일반산단에 부지·공장 신설 건립에 2300억 원을 투입하고,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터루는 3000억 원을 투입해 향촌동 일원에 관광시설 건립을 진행중에 있으며, 고용 인원 계획은 200명이다.
취임 2년차 2024년에는 ㈜우성정밀항공 외 5개 기업이 1027억 원을 투입해 부지·공장 신설·증설에 투자를 완료했으며, 고용 인원 계획은 476명이다.
㈜대동기어는 사남농공단지에 3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증설할 계획이며, 공장 이전을 추진하는 ㈜신흥도 대동일반산업단지에 132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부지·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취임 3년차 2025년에는 규모가 매우 커다. ㈜태왕이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축동일반산단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캠프는 100억 원을 투입해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에 항공부품제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리더인항공은 60억 원을 투입해 항공부품제조 공장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 송월테크놀로지도 사천시 노룡동 일대 항공부품제조 공장 신설을 진행 중에 있다.
- 사천시의 기업유치 전략은?
▲우리는 단순한 산업단지 공급이 아니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도시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규제 개선, 인력 양성 등 다각도의 지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친화적 제도를 마련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 안정성과 경영 편의성을 높여 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핵심 산업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산업단지 내 교육 기관 및 직업훈련센터와 협력해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를 배출, 기술력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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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 2025.11.28 |
- 사천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상은?
▲현재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고, 관련 특별법 제정도 논의 중이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담 조직 설립, 특별회계 설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등 제도적 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산·학·연 협력 강화, 스타트업 육성, 지역 인재 양성, 주거·교육·문화 기반을 갖춘 복합도시 구축 등 미래도시의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 제조업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는 것이 저의 포부며, 프랑스 툴루즈처럼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하는게 최종 목표다.
- 앞으로 기업유치 및 도시 발전 계획은?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청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삼고, 지역 인구 유입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유치·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
남해안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인프라와 우주항공 산업을 연계한 복합 미래도시를 구현하고, 고성·남해·하동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광역 관광 및 경제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 마지막으로 기업과 시민에게 전할 메시지?
▲2조 8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는 제가 이룬 성과가 아니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서천호 의원, 우리 직원들과 사천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협력해 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