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A주 사볼까, 위안화 근 일년만에 최고치, 위안화자산 매력 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미중 관세 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세계 자본시장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11월 29일 중국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위안화 강세는 결코 중국이 불리하지 않은 최근의 미중 관세전쟁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중국 A주와 홍콩 주식 시장에 안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는 꾸준한 강세(위안화 환율 하락)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CNH)는 11월 25일 7.0829위안(0.3% 하락)으로 마감했으며, 11월 27일 거래에서는 7.0653위안까지 하락, 위안화 가치가 2024년 10월 9일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21세기경제보도는 최근 위안화 강세에 대해 주로 대내외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서, 단기적으로 이러한 강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특히 A주와 홍콩 주식을 비롯한 자본 시장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위안화 왜 오르나

미국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 속에 달러 지수는 2025년 11월 현재 누적 7% 이상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80%를 넘어 달러화의 매력이 크게 떨어졌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빈도는 중국 인민은행(PBOC)보다 잦고, 10년 만기 미 국채와 중국 국채의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위안화 자산의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21세기경제보도는 중국 인민은행이 2025년 4분기 외환 결제 수요 급증에 대비, 환율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금융 전문가들을 인용, 중앙은행 관리 환율을 통해 지속적으로 위안화가치의 절상을 시사하고, 공매도 억제를 위해 해외 유동성을 줄이는 등 적극적인 환율 안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도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UBS 등 국제 투자은행들은 A주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고, 특히 기술주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중국 자본시장으로의 국경 간 자금 유입이 가속화된 것도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위안화 강세, A주와 홍콩 주식엔? 

위안화 강세는 중국 본토 증시 A주와 홍콩 주식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주로 외국인 자본 유입 가속화, 시장 신뢰도 개선, 기업 비용 최적화에 기인한다.

중국 금융시장에선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위안화 강세 신호가 더해져 5일 연속 외국인 자본 유출 압력이 완화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 고배당 우량주(은행, 유틸리티)와 기술 성장주(AI, 반도체) 비중을 확대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수도 베이징 금융가의 베이징증권 거래소.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5.11.29 chk@newspim.com

위안화 강세는 중국 기업의 수익 기대치를 높이고 중국을 향한 자금 흐름을 지속시키고 있다. 특히 SMIC와 같은 주요 기술 기업과 AI 부문이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

위안화 강세속에 기업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항공(연료 수입 비용 낮음)과 제지(원자재의 70% 수입)와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이익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A주 시장에서는 시장 심리와 밸류에이션이 개선되고 있다. 위안화 강세는 자산 매력도를 높여 '위안화 강세, 자본 유입, 시장 안정'의 선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A주식 및 소비재 자산의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홍콩 증시의 항셍 기술지수(HTI)도 상승 잠재력이 기대된다.

위안화의 내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주기와 맞물려 향후 3~6개월의 시간은 중국의 외환 결제 성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위안화를 상대적으로 강세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투자 기관들은 달러당 7.0선을 돌파해 6위안대로 진입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2025년 연말과 2026년 새해 초는 외국 자본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짜는 시간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신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중장기적으로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양방향으로 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 협상의 추이와 달러화의 움직임이 주요 변수이지만, 위안화의 안정성은 다른 비달러화 통화보다 훨씬 굳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