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응급의료기관 참여…겨울철 건강 피해 최소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도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질병관리청, 전남지역 응급의료기관, 시군보건소와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전남 4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발생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발생 추이와 주요 특성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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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특보에 출근길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저체온증과 동상이 대표적이며, 고령층과 야외근로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서 발생 위험이 크다. 도는 이들 계층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안내와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기온 변화에 민감한 심뇌혈관질환·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 날씨 정보를 확인해 한파 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보온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가벼운 실내운동,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를 통해 체온을 관리해야 한다.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전남지역 한랭질환자는 21명으로 이 가운데 저체온증이 19명(90%), 동상이 2명(10%)이었다. 발생 시간대는 주로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집중됐으며, 65세 이상이 14명(66.7%)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 환자가 14명(66.7%)을 차지했으며, 발생 장소는 실외가 13명(61.9%)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파 시 야외 활동을 줄이고 보온용품을 착용하는 등 기본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한다"며 "어르신·어린이·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한랭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