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8일 동해시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4개 기업과 수소특화단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내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수소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과 행·재정 지원, 공장 및 연구소 이전·신설 투자, 수소 기술 개발 협력, 분양 및 입주 여건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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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수소특화산업단지 기업 유치' 업무협약 체결.[사진=동해시] 2025.12.01 onemoregive@newspim.com |
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는 국내 최초로 극저온 대유량 액화수소 밸브를 상용화했으며, ㈜성원기업은 고체수소 저장합금 및 저장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진화메탈은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특수강 개발을 추진 중이고, ㈜GS동해전력은 산업단지 분양 협력을 담당한다.
특히 2028년 완공 예정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입주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 기술·제품 안전성 평가 기반을 마련해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북평제2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수소특화단지로 공식 지정돼 수도권 이전 기업 대상 투자보조금 가산, 규제 개선, 신속 인허가 지원, R&D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글로벌 수소경제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수소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투자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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