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동 포함 100~300자 기사 제출
기자증과 원고료 지원, 2027년까지 활동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기 어린이기자단(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와 기사 작성에 참여해 지역 소식을 전하며 시민 참여 저널리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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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기 꼬마부산기자단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2.02 |
모집은 부산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또는 동 연령 어린이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다문화 및 외국인 어린이도 별도 모집해 30여 명을 추가 선발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받으며, '문화관광매력도시 부산'을 주제로 100~300자 기사를 제출해야 한다.
'꼬마부산기자단'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 시민참여 사업으로 시가 발행하는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의 주요 기사를 제작한다. 어린이들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탐방·문화체험·자유기사·미션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서는 현직 기자가 참여하는 글쓰기와 취재 특강이 마련된다.
시는 기자단에게 기자증·모자·수첩 등 기자 키트를 제공하고, 매월 우수 기사를 선정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연말에는 우수 기자를 시상해 지속적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올해 1기 기자단은 국립부산과학관, 부산문화회관 등 주요 기관을 취재해 970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이들 기사는 내년 1월 '우수기사선집'으로 발간돼 시민과 공유될 예정이다.
원영일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직접 취재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큰 성취감을 줄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부산을 배우고 기록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