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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수출 효자"… 11월까지 전력기기 수출 71.3억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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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1월 전력기기 수출액 현황
ChatGPT 등장 이후 꾸준한 상승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내 전력기기 수출이 인공지능(AI) 호황을 타고 올해초부터 11월까지의 전력기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71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소모가 큰 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챗지피티(ChatGPT)가 등장한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로 매년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평가다.

관세청이 공개한 '2025년 1~11월 전력기기 수출액' 현황에 따르면 전선, 변압기 등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3%증가했다. 연말을 한 달 앞두고 이미 연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를 넘어 4년 연속 연간 최고 수출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전력기기 수출 현황[제공=관세청]

주요 요인으로는 AI 등 디지털 서비스 폭증에 따른 전력설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014년 58테라와트시(Twh)였던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은 2023년 176Twh로 3배 늘었다.

수출액 기준 주요 납품 품목은 전선(34.9%), 변압기(32.6%), 접속·차단기(20.7%)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비중이 가장 큰 전선은 챗지피티가 등장한 2022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공급에서 생산된 전기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안정적으로 변환 공급하는 장치인 변압기도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많은 37.2%, 중국 10.9%, 베트남 7.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에는 변압기 수출이 많았고, 베트남과 대만은 전선, 사우디아라비아는 접속·차단기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엔비디아,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망 노후화에 따른 지속적인 교체 수요는 변압기 수출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관세청 관계자는 "AI의 기반이 되는 대형언어모델(LLM)이 나온 2017~2018년 가시적인 성장세 이후, 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인 챗지피티 등장을 기점으로 전력기기의 수출이 한 단계 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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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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