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한화오션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새로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3753억원이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 협의체 OPEC+가 원유 생산·수출 확대 기조를 보이면서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고, 노후 선박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며 초대형 원유운반선 시장은 당분간 우호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조선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VLCC 19척, 컨테이너선 17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43척을 수주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79억6000만달러 규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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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