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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산업훈장' SK하이닉스 부사장 "AI 선제적 대응이 승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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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수 부사장,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
고성능 메모리 글로벌 시장 선점 공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3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가운데, 북미 메모리 공급망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한 류성수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 흐름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 성과를 이끌었다"며 기술과 공급망 강화 전략을 강조했다.

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류 부사장은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북미 주요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점이 핵심 공적으로 꼽혔다.

류 부사장은 기존 D램 업황이 둔화되는 환경에서도 서버용 DDR5 모듈의 공급 체계를 강화해 고른 연간 매출 달성에도 기여했다. 이는 북미 CSP(Cloud Service Provider) 고객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판매 인프라와 수급 전략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미주 담당)이 수상한 은탑산업훈장 [사진=SK하이닉스]

류 부사장은 "AI 모델의 대형화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 폭증이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가 준비해 온 HBM과 DDR5 D램의 공급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그 결과 두 제품 모두 70% 이상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기술 확보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기반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했으며, D램에 TSV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기획에도 참여해 AI 서버용 고성능·대용량 시장 선점에 기여했다.

류 부사장은 "고객사별로 상이한 요구 조건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개발·제조·품질·영업 등 다양한 조직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를 위해 부서별로 분산된 기능을 통합하고 프로젝트별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효과까지 거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 포상과 개인 포상 2건을 받았다. 기업 포상으로 '3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류성수 부사장(미주 담당)은 은탑산업훈장을, 고한결 팀장(영업기획)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 AI 메모리 중심의 수출 구조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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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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