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선 대상 현장 간담회...동절기 조업 안전 대응 방안 공유
[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12월 첫 주를 맞아 동절기 원거리 조업선 안전 관리를 집중 점검했다.
6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연안 취약 해역 순찰 강화, 원거리 조업선 점검,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 수상 레저 기구 관리 실태 확인 등 동절기 주요 위험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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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12월 첫 주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지역 내 원거리 조업선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 관리를 집중 점검했다.[사진=울진해경]2025.12.06 nulcheon@newspim.com |
이 기간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지난 2일 파출소와 연안 취약 지대를 돌며 근무 태세와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또 갯바위·암반 지형·항포구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살피며 시설물 보강 필요성도 확인했다.
이튿날인 3일에는 지역 내 원거리 조업선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기상 악화 시 조업 제한 기준 △해경 출동 동태 △대피·이동 요령 등을 논의하며 선제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원거리 조업선 선주와 선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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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12월 첫 주인 지난 1일붜 5일까지 지역 내 원거리 조업선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 관리를 집중 점검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원거리 조업선 대상 현장 간담회.[울진해경] 2025.12.06 nulcheon@newspim.com |
또 4일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합동으로 후포항에 정박한 원거리 조업선을 점검했다.
야간 항해 장비, 기관실 설비, 난방·전기 계통의 화재 취약 요소 등을 중점 확인하고 어업인들에게 휴대용 소화기를 나눠주며 화재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마지막 날인 5일, 동절기 수상 레저 안전 확보 차원의 레저 기구 운영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 슬립웨이 등 시설 상태와 개인 레저 기구 관리 실태, 안전 정보 제공 체계 등을 확인해 레저 이용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했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겨울철 바다는 작은 위험도 곧바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안·원거리 조업선·수상 레저 등 전 분야에서 입체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해경은 향후에도 연안 취약 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원거리 조업선 대상 안전 점검과 유관기관 협력 활동을 지속해 동절기 해양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