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양현준 리그 첫 풀타임' 셀틱, 하츠에 1-2 패... 2위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낭시 감독 데뷔전서 눈도장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에서 뛰는 셀틱의 양현준이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셀틱은 8일(한국시간)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SPL 16라운드에서 하츠에 1-2로 패했다. 최근 리그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셀틱은 이 패배로 승점 32에 머물렀고, 한 경기를 더 치른 하츠(승점 35)가 선두로 올라서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최근 수년간 SPL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셀틱에겐 생소한 풍경이다.

[로테르담 로이터=뉴스핌] 양현준이 28일에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11.28 wcn05002@newspim.com

이날 경기는 새롭게 부임한 윌프레드 낭시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10월 말 자리에서 물러난 뒤, 마틴 오닐 감독대행 체제에서 5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셀틱은 낭시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낭시 감독의 첫 경기에서 팀은 홈에서 시즌 첫 패배를 허용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원정팀 하츠였다. 전반 44분, 클라우디오 브라가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겨냥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셀틱은 후반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18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또 한 번 실점하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실점 이후 셀틱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막판 여러 차례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으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와 골대 불운이 겹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키어런 티어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글래스고 로이터=뉴스핌] 셀틱의 양현준(왼쪽)이 하츠와의 리그 경기에서 0-1로 전반전이 끝나자 아쉬운 얼굴을 내비쳤다. 2025.12.08 wcn05002@newspim.com

이날 낭시 감독은 새 체제의 첫 경기에서 양현준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그의 역할에 신뢰를 보였다. 이전까지 로저스 체제에서는 후반 조커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감독대행 체제에 이어 낭시 감독 체제에서도 연이어 선발 출전하며 입지가 점차 강화되는 모습이다. 양현준에게는 새 감독 앞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SPL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리그에서는 86분 출전(14라운드)이 최장 기록이었고, 풀타임은 리그컵에서 단 한 차례뿐이었다.

출전 시간만큼 경기 내용도 준수했다. 그는 드리블 성공 2회와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 꾸준히 관여했다. 특히 팀 내 가장 많은 볼 경합 승리(11회)를 기록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팀은 패했지만, 양현준은 데이터 기반 매체 '풋몹'에서 평점 7.6점을 받으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