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학로 개선 지시 "안전 우선"
학부모 요청에 캐노피 설치 및 변압기 이설 검토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전 수지구 대지초등학교와 처인구 능원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와 학교 주변 시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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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용인시 수지구 대지초에서 이상일 시장이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시] |
이 시장은 대지초에서 교통지도 봉사활동 중인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회 회원 30여 명을 격려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통학로를 살피며 도로시설물 개선을 지시했다.
학부모들은 좁은 통학로에 비가 올 때 우산이 부딪히는 불편을 호소하며 캐노피 설치를 요청했고,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대지초 삼거리 인도에 설치된 변압기 이설 문제도 교육지원청과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의해 인도 확장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능원초를 방문한 이 시장은 정문 주변에 승하차베이 설치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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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용인시 처인구 능원초에서 이상일 시장이 후문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시] |
시는 학부모 건의에 따라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해 승하차 공간을 마련하고, 용인교육지원청의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아 용인동부경찰서와 협의 후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후문 쪽 사유지를 토지주와 협의해 교직원과 학부모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현장도 확인했다.
이 시장은 김은희 능원초 교장 및 학부모들과 학교 운영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매년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현장을 점검하고 예산 제약 속에서도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