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들의 경력 단절 예방과 직장 적응을 위해 진행한 '커리어수다(秀多)' 사업이 12월 5일(금) '12월의 이야기' 행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은 146명의 재직 및 구직 여성이 참여해 직무 역량 강화, 경력 유지 노하우, 취업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커리어수다'는 사회복지사, 인사 담당자, 기획자 등 다양한 직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워크숍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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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회복지사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위한 실전 면접 전략 강의 △'취업 성공 면접 스킬', 인사 담당 재직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실무 역량 강화 세션 △'인사 실무 역량 UP!', 직무 스트레스와 감정 소진을 관리하는 셀프 케어 방법 △'회사에서 바로 쓰는 효과 만점 감정 관리', AI 도구를 활용한 기획 업무 혁신 방안을 알려주는 △'기획 업무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두 차례의 특강은 퇴근 후 실시간 비대면(ZOOM) 방식으로 운영되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방 근무자나 재직자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5일에 열린 최종 행사 '12월의 이야기'에서는 경력 단절을 극복한 선배 재직자들의 경험담과 현직자들의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경력 관리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교환했고, 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일하는 여성들이 생애 주기에 따른 경력 설계와 자기 개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번 사업 외에도 경력 단절 예방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들에게 커리어 코칭, 노무·심리 상담, 여성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등을 전액 국비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조직 문화 개선과 재직 여성의 근속 유지를 지원하는 등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