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자사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반도체 등 혁신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섹터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4조1000억원으로, 해당 상품은 연초 이후 순자산이 약 95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포함됐다.
또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12월 정기 변경으로 신규 종목 편입(팔란티어) 및 편출(티모바일)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국 빅테크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테크 투자의 상징이자 국내 대표 테마형 ETF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테크 투자의 입문과 같은 펀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