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ITS세계총회 준비와 체육·경로 복지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책을 주문했다.
16일 강릉시의회에 따르면 위원장 김진용 의원은 제268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ITS추진과 소관 예산 심사와 관련해 옥계항 교통망을 활용한 강릉시 홍보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강릉 ITS세계총회 추진 과정과 각종 시나리오, 준비·운영 전 과정을 정리한 'ITS세계총회 백서'를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해 후대에 남을 기록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김은숙 의원은 ITS세계총회 기간 동안 외국 내빈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릉 관광 홍보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강릉을 찾는 각국 인사와 방문객에게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각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총회 종료 후 대회의장 운영 등 사후 활용 계획까지 세밀하게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체육 인프라 관련 예산을 심사한 김기영 의원은 파크골프장 신설 등 신규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어렵게 예산 심사를 통과한 만큼, 향후 사업 추진 과정과 진척 상황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제안했다. 그는 "생활체육 시설 확충은 시민 건강과 여가 수준을 높이는 핵심 사업인 만큼 홍보와 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전략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로복지 분야를 맡은 김용남 의원은 경로당 신축 사업비의 변동성이 큰 점을 지적하며 필요 시 사업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신축 이후 부족한 부분까지 소관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보완·마무리해 어르신들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ITS세계총회를 도시 브랜드 도약의 계기로 삼는 한편 생활체육과 경로복지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의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예산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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