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위생관리 강화 계획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회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아동급식 사업 운영 방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읍·면에서 새로 발굴된 결식 우려 아동 30명의 급식 지원 적정성을 심의하고 하반기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데 중심을 뒀다.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 아동의 집중 발굴과 함께 급식업체 위생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급식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급식카드 가맹점 2곳을 신규 등록해 관내 가맹점은 총 130곳으로 늘어났으며, 군은 이를 통해 아동의 급식 이용 편의성과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급식위원회는 교육지원청·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결식 우려 아동 발굴과 급식 지원의 적정성 및 질 향상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후속 과제로는 결식 우려 아동 추가 발굴, 겨울방학 중 긴급지원 체계 정비, 급식업체 위생 점검 주기 강화 및 가맹점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 등이 꼽혔다. 군은 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지원 대상과 운영 세부안을 확정해 신속히 실행할 계획이다.
아동급식위원회를 이끄는 박창흠 위원장은 "방학 기간에도 아동들이 결식 걱정 없이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급식 대상자 발굴과 지원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해 지원의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