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라가르드 ECB 총재 "인플레, 중기 목표 2.0% 수준 안정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8일(현지 시간) 주요 정책 금리의 동결을 발표하면서 "중기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0%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나타내는 대부분의 지표가 약 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 긴장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국제 정세는 공급망을 교란하고 수출을 위축시키며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불안정성 때문에 인플레이션 전망은 평소보다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ECB는 이날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들어 1월, 3월, 4월, 6월 등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낮춘 뒤 지난 7월, 9월, 10월에 이어 이번까지 네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예치금리는 2.0%, 레피금리(Refi·RMO)는 2.15%, 한계대출금리 2.4%를 유지했다.

ECB 금리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2023년 9월의 4.0%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오늘 금리 결정이 만장일치로 내려졌다"고 말했다. 

ECB는 유로존의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4%, 내년은 1.2%, 2027년은 1.4%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9월에는 올해 1.2%, 내년 1.0%, 2027년은 1.3%로 전망했다. 2028년은 1.4%를 유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3분기 소비와 투자 증가에 힘입어 경제가 0.3% 성장했다"며 "서비스 부문, 특히 정보통신 부문이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서비스 주도형 성장 패턴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동 분야의 기초도 튼튼하다고 했다. 10월 실업률은 6.4%로 역대 최저치에 근접했으며 3분기 고용은 0.2% 증가했다고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 직원들은 향후 몇 년 동안 내수 수요가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실질소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축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점차 하락하며 소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ECB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인플레이션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지난 봄 이후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1월에도 2.1%를 유지했다"면서 "근원 인플레이션도 2.4%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유로존 수출 수요가 감소하고 과잉 생산 국가들이 유로존으로의 수출을 늘릴 경우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수 있다"면서 "유로화 강세는 예상보다 물가상승률을 더욱 낮출 수 있다"고 했다. 

반대로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파편화되어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핵심 원자재 공급이 줄어들며 유로존 경제의 생산 능력 제약이 가중될 경우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디지털 유로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금은 디지털 유로에 중요한 시기"라면서 "ECB의 목표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통화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