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4일 장 초반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가운데,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3포인트(0.37%) 오른 4132.6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76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311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51%),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전자우(0.12%), 현대차(1.57%), 기아(0.92%)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7%), HD현대중공업(-0.47%), 두산에너빌리티(-0.26%), KB금융(-0.1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17%) 내린 917.9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42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7억원, 4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0.68%), 에이비엘바이오(-1.12%), 레인보우로보틱스(-1.89%), 리가켐바이오(-0.76%), 코오롱티슈진(-2.12%), HLB(-0.97%), 펩트론(-2.54%), 삼천당제약(-2.2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95%), 에코프로(1.23%)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중심의 나스닥 강세와 트럼프 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 연기에 따른 미·중 갈등 완화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전일 단기 급락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장중에는 달러/원 환율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