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난해 대졸자 취업률 의약계열 79.4% '최고'…인문계열 61.1%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체 취업률 70% 아래로 재하락...의약 79.4%, 인문 61.1%
교육계열만 취업률 상승, 나머지 6개 계열 일제히 뒷걸음
자연·공학 진학률↑·예체능·의약은 프리랜서·창업 비중 확대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가운데 의약계열이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동안 인문계열은 전체 계열 중 취업률 최저치를 찍는 등 전공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고등교육기관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69.5%로 2023년(70.3%)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계열별 취업률.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계열별 통계를 보면 의약계열 취업률이 79.4%로 가장 높았다. 교육계열(71.1%), 공학계열(70.4%)도 전체 평균(69.5%)을 소폭 웃돌며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사회계열은 69.0%, 예체능계열 66.7%, 자연계열 65.4%, 인문계열은 61.1%로 집계돼 네 계열 모두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가운데 교육계열 취업률은 69.5%에서 71.1%로 1년간 1.6%p 상승했지만 나머지 인문·사회·공학·자연·의약·예체능 6개 계열은 같은 기간 모두 하락했다.

여전히 최상위 취업률을 지키고 있는 의약계열 역시 같은 기간 82.1%에서 79.4%로 2.7%p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공학계열은 71.9%에서 70.4%로, 자연계열은 66.5%에서 65.4%로 감소했다. 인문·사회·예체능 역시 소폭이지만 일제히 후퇴했다. 의약·공학계열이 취업률 강세가 여전하지만 상승세는 둔화했다.

계열별 진학률 격차는 더 벌어졌다. 자연계열 진학률은 13.8%에서 14.8%로, 공학계열은 8.7%에서 9.5%로 상승했다. 인문계열도 7.6%에서 7.7%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의약계열과 예체능계열 진학률은 각각 3.1%에서 3.0%로, 7.2%에서 7.0%로 소폭 감소했다.

의약·예체능은 애초에 특정 직업으로 바로 진출하는 비중이 높은 데 반해 자연·공학은 상위 학위가 사실상 '필수 스펙'에 가까워지는 구조가 계열별 진학률 차이로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 형태에서도 계열별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37만 7120명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비율은 87.0%였다. 의약계열은 94.5%, 공학계열은 92.9%, 사회계열은 88.6%로 직장가입자 비중이 특히 높았다.

반면 예체능계열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63.2%에 그치는 대신 프리랜서 비율이 21.1%, 1인 창(사)업자가 10.1%, 개인창작활동종사자가 5.1%에 달했다. 인문계열도 프리랜서 10.1%, 1인 창업 6.8%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외국인 취업·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2025.11.20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학령인구 감소로 2018년 60%대로 급감한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인 교육대학의 취업률이 올해에는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대 졸업자는 2023년 3575명에서 2024년 3484명으로 91명 줄었고 취업대상자도 3424명에서 3355명으로 69명 감소했다. 취업자 역시 2038명에서 2029명으로 9명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취업률 상승이 임용 1년 내 교사의 퇴직이 증가한 영향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대상 숫자가 적고 졸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생긴 통계상의 특이점으로 해석된다"고 선을 그었다. 졸업자와 취업자 모두 줄었지만 기준이 되는 사람 수가 더 많이 줄면서 통계상 취업률은 1%p 올랐다는 설명이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