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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 '불'에 수학 동점 구간 '폭발'…2026학년도 정시, 역대급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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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원서접수 29일 시작…실제 모집인원 수시 이월로 더 늘 듯
국어 표준점수 150점 근접…의치한약 '합격 키'로 급부상
수학 표점 139점 비슷하지만…2·3등급 9만7429명 밀집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어려웠던 국어와 영어가 당락을 좌우한다면 수학의 경우 2·3등급 인원이 지난해보다 70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서울권 주요 대학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에서 4년제 대학들이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0.1%인 6만 9331명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12.18 ryuchan0925@newspim.com

전년 대비 122명 줄어든 수치지만 수시 모집이 모두 끝나고 미충원 인원이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기에 실제 모집 인원은 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나타난 변수들도 핵심이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늘어났을 가능성도 높다.

올해 수능은 전반적인 체감 난도가 작년보다 크게 올라 과목별 유·불리 분석이 더 중요해졌다. 특히 어려웠던 국어와 영어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과목으로 꼽힌다.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지난해 6.22%에서 올해 3.11%로 줄어 사실상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회·과학탐구 영역도 선택 과목에 따른 난도 차가 커 과목별 점수 구조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6학년도 입시에서 영어는 절대평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상대평가 시절보다 더 무서운 킬러 과목'이 됐다"며 "영어 성적표가 수시에서는 최저 통과를, 정시에서는 대학 간판을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대평가인 국어 역시 표준점수가 150점에 육박하는 만큼 의과대학 등 의치한약 합격의 열쇠는 국어라는 것이 입시업계 중론이다.

이 소장은 "국어 만점자가 전국에 단 261명뿐이고 표준점수 140점 이상 고득점자 구간이 길게 형성돼 있어 국어를 잘 본 학생이 메디컬 및 최상위권 대학 지원 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수학에서 1~2문제를 실수했더라도 국어 표준점수 140점대라면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는다. 특히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에서 국어의 위력은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능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25학년도(140점)와 비슷하게 형성됐다. 그러나 등급대별 인원을 보면 '인서울'을 노리는 수험생들이 밀집한 2·3등급 인원이 지난해(8만 9858명)보다 7000명 이상 늘어난 9만 7429명으로 집계되면서 서울권 대학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 2·3등급이 늘었다는 건 서울권 대학에 갈 만한 학생들이 동점 구간대에 밀집돼 있다는 의미"라며 "평소에 받지 못했던 수학 2등급을 받았더라도 지난해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로 꼽힌 '사탐런' 현상 역시 정시모집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탐런은 자연계 수험생들이 과학탐구(과탐) 대신 비교적 공부하기 수월하다고 알려진 사회탐구(사탐) 과목으로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올해 수능에서 사탐·과탐 응시자 47만 3911명 가운데 1과목 이상 사회탐구를 선택한 비율은 약 77.1%였고, 사탐만 응시한 수험생 비율도 60.0%에 이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탐구 과목 선택이 단순한 시험 전략을 넘어, 지원 가능한 계열과 대학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시 지원에서는 계열 구분보다 탐구 허용 구조와 대학별 반영 방식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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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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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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