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환경산업 투자·고용 확대…녹색전환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원순환관리 45.3% 최대 비중
투자 80.3% 증가, 자금지원 필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환경산업이 사업체와 고용, 투자, 매출 등 전 부문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역 친환경산업의 성장 추세를 담은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공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 주요 결과[사진=부산시] 2025.12.31

이번 조사는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지역 내 환경사업체 약 900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경산업의 기반 현황부터 매출, 수출, 투자, 정책 수요 등 44개 항목에 대해 방문 면접과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부산의 환경산업은 사업체 8102개로 전년 대비 3.8%, 종사자 3만7423명으로 5.7% 각각 증가했다.

환경부문 매출은 9조2203억 원, 수출은 1조22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원순환관리 분야가 4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물관리·대기관리·지속가능 환경 분야도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 5년간 사업체 수는 34.9%, 고용은 29% 늘었고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020년 8억9800만 원에서 지난해 11억3800만 원으로 26.7% 증가했다. 이는 부산의 산업 구조가 탄소중립 및 친환경 전환에 맞춰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사업체는 강서구, 해운대구, 사상구에 집중됐고 북구(10.6%), 동래구(9.6%)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종사자는 강서구와 기장군, 금정구에 많아 산업기반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환경산업의 미래 대비 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2024년 투자액은 3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3% 급증했으며 환경기술 인력은 5675명으로 22.7% 늘었다. 토지 및 설비 투자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부산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자금 문제(79.5%)'를 꼽았으며 필요한 정책으로 '융자·자금지원(75.4%)'과 '기술개발 지원(31.4%)'을 선호했다. 기업들은 정책 관련 정보를 주로 언론·간행물(59.8%)과 인터넷 검색(46.1%)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준 시장은 "환경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기술·수출 지원을 확대해 '녹색전환 선도도시 부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