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교량 제외 구간 우선 개통…2026년 5월 가재월1교 포함 전 구간 개통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31일 처인구 원삼면 국도17호선 가재월사거리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보개원삼로'를 왕복 4차로로 임시 개통했다.

이번 확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착공 등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교통량 급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상일 시장은 "기존 2차로 시절 상습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으나 이번 개통으로 쾌적·안전한 도로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총 433억원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가재월리~독성리 1.88㎞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공사했다.

가재월1교(교량부) 제외 구간이 우선 개통되며, 전체 구간은 2026년 5월 21일 정식 개통 예정이다.
시는 좁은 도로로 대형 공사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뒤엉켜 정체가 심했던 점을 고려해 교통 흐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보개원삼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와 연계돼 클러스터 일반산단 물류·교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