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대응 기동대 높은 평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군민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온 '수리수리 뚝딱 민생현장기동대'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례를 군민 체감형 행정 혁신의 대표 성과로 평가했다.

'민생현장기동대'는 전등·수도·문고리 등 생활 속 잔고장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현장형 행정 서비스로, 올해 5월 T/F팀을 신설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초기부터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효자대행 서비스'로 불릴 만큼 호응을 얻었다.
지난여름 대의면 일대에 폭우로 수해가 발생했을 당시, 기동대는 피해복구의 최전선에서 빛을 발했다. 대원 전원이 열흘 넘게 휴일 없이 현장에 투입돼 피해 세대 76가구의 전기 설비 550건을 긴급 교체하고 전수 점검을 진행했다.
군은 수리 후 재방문을 통한 사후 관리까지 병행하며 완성도 높은 민생 서비스를 구현했다.
군은 11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직원투표·주민투표를 거쳐 최우수·우수·장려 사례를 선정했으며,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추진사업'이 우수 사례, '여름철 자연재난 적극 대응'이 장려 사례로 각각 뽑혔다.
오태완 군수는 "민생현장기동대는 주민 삶 속으로 들어간 적극행정의 모범 모델"이라며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현장형 행정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