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동물위생시험소 산하의 축산 시험장을 분리·독립시켜 '축산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번 조치는 축산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축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연구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그동안 축산 농가와 관련 부서에서는 가축 개량, 방역 관리, 기술 보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 시험장의 독립 운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를 반영해 충북도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가축 질병 예방과 생명 자원 보존, 신기술 연구와 현장 보급을 아우르는 실질적 조직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축산기술연구소는 1934년 출범한 '충북도종축장'을 모태로, 농축산사업소 종축과(1996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1998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2018년)을 거쳐 30여 년 만에 독립 연구 기관으로 새 위상을 갖추게 됐다.
연구소는 앞으로 ▲한우 육종센터 운영 및 우수 씨수소 선발 ▲재래 가축 품종 보존·증식 ▲축산 신기술 도입 및 현장 보급 ▲가축 질병 예방과 위생 관리 ▲농가 맞춤형 컨설팅 등 축산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기술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또한 연구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넓은 초지 확보와 민가 이격이 가능한 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신청사 건립 및 축산 R&D 허브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연구 역량 강화와 연계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재원 충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독립을 통해 축산 연구와 현장 기술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지역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