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종각역서 3중 추돌…1명 사망·9명 부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발생한 택시 다중 추돌 사고를 낸 7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3일 오전 3시15분 7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상 혐의로 오전 3시15분께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받은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감기약 등 처방 약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0대 후반 기사가 운전하는 전기차 택시가 승용차를 추돌하고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앞의 다른 승용차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지고, 부상자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피해자는 보행자 6명, 택시 승객 3명,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탑승자 5명 등 총 14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은 인도네시아와 인도 국적의 외국인으로 전해졌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