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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까불면 다친다"…마두로 체포 직후 '시진핑 회담' 사진 올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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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SNS에 비속어 담은 위협적 경고문 올려
미중정상회담 사진 배경…'중국 겨냥' 해석도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직후, 공식 SNS를 통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보이며 서반구 내 '미국 패권'의 귀환을 선언했다. 특히 게시된 사진의 배경이 지난해 부산 김해공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당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작전이 중국을 겨냥한 다층적 포석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더 이상의 게임은 없다. 까불면 다친다"…비속어 담은 초강경 경고

백악관은 마두로 체포 작전이 전개된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연한 표정으로 계단을 오르는 흑백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하단에는 'FAFO'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새겨졌다.

'FAFO'는 'F**k Around and Find Out'의 약자로, 속어로 '멋모르고 까불다간 큰코다친다'는 의미의 위협적인 경고다. 백악관은 사진과 함께 "더 이상의 게임은 없다(No more games)"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미국의 국익을 침해하는 세력에 대해 물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 특유의 '힘에 의한 평화' 기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배경은 '부산 김해공항'…중국 겨냥 상징적 메시지

눈길을 끈 부분은 사진의 배경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10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산 김해국제공항 내 공군기지에서 회동할 당시 촬영된 것이다.

미국 언론과 외교 전문가들은 백악관이 수많은 기록 사진 중 굳이 '시진핑과의 회담일' 사진을 선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마두로 정권의 주요 혈맹인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미국의 앞마당(서반구)에서 손을 떼라"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 작전 성공의 기세를 빌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중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분석이다.

피트 헤그세스의 'FAFO' 공언, 현실로

이번 게시물은 지난해 9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발언과도 궤를 같이한다. 당시 헤그세스 장관은 해병대 기지 연설에서 적대 세력을 향해 "FAFO의 의미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마두로 체포는 그 공언이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진 첫 사례가 됐다.

폭스뉴스 등 미국 보수 매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는 말이 아닌 행동"이라며 이번 조치를 치켜세웠다. 반면 일각에서는 국가 공식 채널에서 비속어가 포함된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이 2025년 1월3일 공식 엑스(X)에 올린 사진. [사진=백악관 엑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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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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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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